정치
"절대 수용불가"…"흥정 대상 아냐"
입력 2013-11-19 13:50  | 수정 2013-11-19 15:23
【 앵커멘트 】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을 놓고 여야 대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위는 받아들여도 특검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특검은 정치적 흥정대상이 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은 현재 재판과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절대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지금 다시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을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특검 요구는 대선 2라운드 성격의 새로운 정쟁을 유발하려는 정략적 의도가 보인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특검과 특위는 동전의 양면과 같고,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한 특위는 흥정의 대상 아닙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특검을 거부하고 진상 규명을 회피한다면 더 큰 국민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특검과 특위를 놓고 여야가 또다시 대치하면서 정국이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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