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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재단, 여주 하호분교 ‘호랑이 꿈방’에 도서 기증
입력 2013-11-19 13:43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최경주 재단(이사장 최경주, 피홍배)이 최근 경기도 여주의 하호분교 ‘호랑이 꿈방에 300여 권 도서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골프 대회가 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와 아동센터, 장애인 단체등을 후원해 온 최경주 재단은 ‘CJ인비테이셔널 이 열렸던 경기도 여주 지역 아동, 청소년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최경주 재단이 여주 지역 하호 분교에 도서 300여권을 기증 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최경주 재단 제공
최경주 재단의 도서 후원을 받은 하호 분교는 이포초등학교 분교로 여주군 금사면 하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속된 주민들의 도시 이주로 인한 학생 감소로 5년 전 폐교 위기를 맞았던 곳이다.
하지만 하호 분교 교사와 학무모, 지역 주민이 힘을 합쳐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화된 수업으로 인근 지역에서 전학 온 학생들로 수를 채우며 위기를 모면하고 현재 약 5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에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도서실과 과학실을 신축해 ‘호랑이 꿈방을 운영하고, 아침 독서교실을 비롯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호 분교 김태형 분교장은 재단에서 지원해 준 도서가 인기가 많아 아이들이 요즘 책 읽기에 빠져 귀가 시간이 늦어질 정도”라며, 이번 후원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전했다.
최경주 재단 최경주 이사장은 재단 모토에 따라 우리 지역 사회를 더욱 돕고 발전시키도록 힘을 쏟겠다”며 하호 분교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아이들과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기부와 도움의 손길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호 분교에 후원한 도서는 2013년 CJ인비테이셔널에서 판매한 라플티켓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며, 재단은 CJ인비테이셔널에서 4일간 약 400여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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