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설로 도심 대부분 한산
입력 2006-12-17 16:42  | 수정 2006-12-18 08:21
갑작스럽게 내린 큰 눈으로 도심 대부분이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외출에 나선 일부 시민들은 눈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큰 눈이 내린 휴일, 도심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우려했던 교통 혼잡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김경기 스탠딩
-"10cm가 넘는 눈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 교통 상황은 원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출에 나선 사람들이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한데다 제설작업이 빠르게 이뤄져 교통 통제가 일찍 해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장헌 / 경기도 김포
-"어제 밤에 눈이 많이 왔지만 운전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눈이 많이 내린 지역이나 비탈진 도로에서는 늦게까지 제설 작업이 진행돼 다소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외출에 나선 일부 시민들은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든 갑작스런 큰 눈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 김순아 / 시민
-"이게 첫눈이잖아요? 첫눈 오니까 가족들하고 함께 오니까 좋습니다. 사람들도 그리 많은것 같지 않아서 놀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 강정희 / 초등학생
-"눈이 와서 기뻐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눈싸움 하면서 놀아서 좋아요."

갑작스런 큰 눈에 일부 지역에서는 큰 불편을 겪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여유로운 하루를 만끽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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