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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주춤
입력 2006-12-17 07:57  | 수정 2006-12-17 07:57
시중은행들이 최근 앞다퉈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억제하고 금리를 올리면서 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상승과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가중되면서 다주택자들을 중심으로 대출을 받아 구입한 주택을 처분하고 대출금을 상환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2월 14일까지 143조6천억원으로 집계 11월말 잔액에서 7천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11월 한달 간 3조6천억원이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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