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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인기, ‘섬마을 쌤’에서도 통할까?
입력 2013-11-18 15:01 
[MBN스타 안하나 기자] tvN ‘섬마을 쌤이 오는 19일 정규 편성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훈훈한 감동을 선보인다.

지난 9월 18일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섬마을 쌤은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등 외국인 연예인 4인방의 섬마을 적응기를 담은 리얼하게 담아냈다.

당시 충남 보령시 호도를 찾은 외국인 4인방은 섬마을 분교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방과 후 영어 선생님으로 다가섰다. 또 주민들과는 친구처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방송 후 ‘순수 무공해 예능이란 호평을 받으며 정규 편성에 안착했다.

정규 편성에서는 기존 멤버를 그대로 고수하며, 4박 5일 동안 섬마을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부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정규편성에서 눈여겨 볼 만한 점은 샘 호주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의 활약이다. 샘 해밍턴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JTBC ‘마녀사냥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프로그램에 없어서는 안될만큼 톡톡튀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진짜 사나이에서는 구멍 병사이지만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마녀 사냥에서는 꾸밈없이 순수하지만 때로는 거침없이 내뱉는 돌직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를 대세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더불어 프로그램도 그의 인기와 맞물려 상승효과를 거뒀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샘 해밍턴을 섭외하기 위해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 그가 국내스타들이 아닌 외국인 연예인 4인방과 손을 잡았다. 하지만 그동안 외국인 스타들이 나온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얻기보다는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거나 씁쓸히 조기종영을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tvN ‘섬마을 쌤이 오는 19일 정규 편성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훈훈한 감동을 선보인다. 사진=tvN
이에 각종 프로그램에서 사랑을 받고있는 샘 해밍턴이 ‘섬마을 쌤에서는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여부에 대해 주목해 본다. 더불어 외국인들만 나오는 예능프로그램 성공여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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