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무기 포기를 요구하고, 또 6자회담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먼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윤석정기자가 보도합니다.
6자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에 금융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6자회담 참가를 위해 오늘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상은 북한이 핵폐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미국이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상은 또 핵무기 때문에 미국과 북한이 대치하는 것이 아니라 북미관계가 나빠져서 핵무기를 개발했다며 핵무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6자회담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회담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고, 대북 제재를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 부상은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미국과의 사전 접촉때 북한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을 논의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회담에 앞서 '선 제재 해제 후 대화'를 천명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회담 성과에 대해 미국 측에 공을 넘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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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에 금융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6자회담 참가를 위해 오늘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상은 북한이 핵폐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미국이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상은 또 핵무기 때문에 미국과 북한이 대치하는 것이 아니라 북미관계가 나빠져서 핵무기를 개발했다며 핵무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6자회담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회담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고, 대북 제재를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 부상은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미국과의 사전 접촉때 북한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을 논의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회담에 앞서 '선 제재 해제 후 대화'를 천명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회담 성과에 대해 미국 측에 공을 넘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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