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이달 내 창당 선언…독자세력화 '포석'
입력 2013-11-17 20:00  | 수정 2013-11-17 20:28
【 앵커멘트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조만간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내년 2월을 목표로 신당의 기본 골조를 세워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설계도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안 의원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정치세력화에 대해서는) 계속 열심히 진행 중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제가 직접 제 입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안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창당 공식 선언은 이르면 이번 달 24일에 이뤄질 예정이고, 이후 창당준비위원회 구성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2월 안에 창당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창당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내부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김덕룡, 정대철 고문을 비롯한 정치 원로들의 모임인 '국민동행' 창립식에 안 의원이 야당 대표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위한 독자세력화에 기존 야권과의 연대는 물론, 지지기반을 범야권으로 넓혀가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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