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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삼성, 퉁이전 1번 배영섭-6번 박한이
입력 2013-11-17 18:34  | 수정 2013-11-17 18:58
[매경닷컴 MK스포츠(대만, 타오위안)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대만 챔피언 퉁이 라이온즈를 맞아 변화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삼성은 17일 대만 타이페이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아시리즈 예선 2차전 퉁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배영섭을 톱타자로 내세우고 박한이가 6번으로 이동하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15일 1차전 포르티투도 볼로냐와의 경기에 비해서 달라진 타순은 세 곳이다. 15일 톱타자 정형식이 2번으로 이동하고 6번으로 나섰던 배영섭이 1번으로 이동한다. 2번으로 활약했던 박한이는 6번 타순에 들어서 상하위 타순을 잇는 폭탄 타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원래 배영섭이 1번에서 주로 치지 않았나. 정형식이 볼넷을 3개 얻어내면서 활약을 했지만 배영섭도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어냈다. 1번과 2번은 별 차이가 없다. 배영섭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 같아 변화를 줘봤다”고 설명했다. 박한이를 6번으로 이동한 것은 그가 하위타순에서 타점을 올리는 역할을 해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세 명 외에 나머지 타순은 1차전과 동일하고 선발로는 김희걸이 나선다.
*아시아시리즈 2차전 삼성 선발 라인업
배영섭(좌익수)-정형식(중견수)-채태인(1루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김태완(2루수)-이지영(포수)-정병곤(유격수)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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