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대통령 "유학생 받는 대학 만들자"
입력 2006-12-15 17:57  | 수정 2006-12-15 20:49
노무현 대통령이 교육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방과후 학교를 참여정부의 가장 성공적인 정책으로 자랑하고 싶다며 극찬했습니다.
특히 정책 성공을 위해 대학의 지원을 강조하면서, 유학생을 보내는 나라가 아닌 유학생을 받는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박종진 기자입니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한테도 질 좋은 서비스를 준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된 방과후 학교.

그동안 정책에 공을 들여온 노무현 대통령이 성과 보고회에서 앞으로 제대로만 시행되면 참여정부의 가장 성공적인 정책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제대로 되면 참여정부 5년동안 가장 자랑하고 싶은 가장 성공적인 정책이라고 그렇게 자랑하고 싶습니다."

노 대통령은 방과후 학교가 입시를 위한 보충교육이 아니며, 아주 낮은 수준에서 사교육을 학교안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책의 성공을 위해선 대학입시제도가 공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대학이 도와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아가 노 대통령은 대학이 인재 선발보다는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좋은 아이 뽑기 경쟁을 하지 말고, 대강 우수한 아이를 데려다가 잘 가르쳐서 좋은 아이 만들기 경쟁 좀 하자, 그렇게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은 대학교육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유학생을 보내는 나라가 아니라 유학생을 받는 나라로 대학을 만들어보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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