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막바지 분양시장 '열기'…다음 주 1만 가구 분양

【 앵커멘트 】
요즘 가을 막바지 분양시장은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다음 주 1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 문을 연 견본주택을 김경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수원 영통에 들어설 아파트의 견본주택.

중소형 710가구를 분양받기 위해 이틀새 1만 6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업체 측은 지하철 망포역과의 접근성, 삼성전자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섭 / SK건설 마케팅부장
- "저희가 예상하고 있는 고객들이 오전에 상당 부분 많이 왔다 가셨고, 내부적으로는 이번 전망을 밝게 하고 있고…."

다음 주 분양 물량은 1만 가구.

이들 아파트를 소개하기 위해 문을 연 견본주택 10여 곳은 주말을 맞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올 연말까지 분양받으면 '양도세 5년 면제'와 '취득세 영구 인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원방희 / 경기 화성 반송동
- "84㎡은 저렴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의논해보고 청약은 할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들도 열기가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정윤철 / 한화건설 분양소장
-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어서, 문의 전화와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분양시장의 따뜻한 온기는 양도세 감면 혜택이 끝나는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