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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전] 이청용, 3년 만의 세리머니 “앞으로 골 많이 넣겠다”
입력 2013-11-15 22:52 
[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이청용(볼튼)이 ‘소녀 슈팅 이미지를 깨고 3년 만에 골 맛을 봤다.
이청용은 15일 스위스와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41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멀리ㅗ 받아 넣으며, 한국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잡고도 마지막 슈팅 미스로 놓쳤던 이청용은 그 아쉬움을 싹 날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10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쳤지만, 31분 뒤 찾아온 마지막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이청용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전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상암)=김영구 기자
이청용으로선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 우루과이전 이후 3년 5개월 만에 넣은 골이었다. A매치 통산 6호골을 넣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청용은 이에 대해 굉장히 오랜만에 득점했다. 앞으로는 좋은 찬스를 잘 살려서 골을 많이 넣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청용은 스위스전에서 얻은 소득으로 강팀 봉쇄를 들었다. 이청용은 스위스 같은 강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게 가장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경기 연속 실점한 문제점도 꼬집었다. 이청용은 소득도 있었으나 경기 초반 실점을 했다. 그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보다 좋아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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