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폰에 '쏙'…이제는 전자지갑 시대
입력 2013-11-15 20:01  | 수정 2013-11-15 21:21
【 앵커멘트 】
물건을 살 때 신용카드나 지갑이 없으면 난처한 일이 많은데요.
이제 쇼핑할 때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 휴대전화로 물건 값을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전자지갑시대'가 열렸습니다.
정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직장인 이수경 씨, 커피숍에서 지갑 대신 스마트폰을 꺼냅니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처럼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니, 바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이 씨는 1년 전부터 스마트폰 유심칩 안에 신용카드 기능을 넣은 '전자 지갑', 즉 휴대전화로 물건 값을 결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경 / 전자지갑 이용자
- "굳이 지갑 두껍게 카드 여러 개 넣지 않고, 휴대전화 하나면 결제가 간편해지니까…."

'전자지갑'은 스마트폰 유심칩에 신용카드 기능을 넣거나, 신용카드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하는 휴대전화 지불시스템.


지난해 발급된 '전자지갑'만 48만장에 달하고 최근 1~2년사이 하루 이용 건수가 3~4배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기윤 / BC카드 컨버전스사업팀장
- "주 이용층은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20~30대 계층이 많고요. 주로 아직까지는 온라인 결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고…."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 보안 불안 문제 를 해결하는 게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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