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일정도 가급적 잡지 않고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첫 시정연설 준비에 한창입니다.
연설 내용도 내용이지만 청와대 고민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야당의 돌출행동에 대한 대책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는 18일 첫 국회 시정연설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5일)과 주말까지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연설 준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여야 대립이 심각한 상황에서, 청와대는 연설 내용은 물론 혹시 있을지 모를 야당의 돌출 행동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18대 국회 개원 시정연설 때 민주당은 '과도한 촛불 시위 진압'에 항의하며 단체로 빨간 넥타이를 매기도 했고, 이번엔 검은 넥타이 착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민주당보다 통합진보당 움직임을 더 걱정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통진당이 정당 해산심판 청구에 항의하며 모종의 행동을 준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은 18대 국회 개원식에서 피켓 시위로 이명박 대통령의 본회의장 진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국회사무처도 시정연설을 앞두고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는 통진당 의원들에게 농성 중단을 공식 요청하는 등 경호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시정연설 장소가 국회인 만큼, 의원들을 상대로 소지품 검색 등이 불가능해 청와대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청와대는 국회사무처와 함께 시정연설 당일 철저한 경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일정도 가급적 잡지 않고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첫 시정연설 준비에 한창입니다.
연설 내용도 내용이지만 청와대 고민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야당의 돌출행동에 대한 대책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는 18일 첫 국회 시정연설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5일)과 주말까지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연설 준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여야 대립이 심각한 상황에서, 청와대는 연설 내용은 물론 혹시 있을지 모를 야당의 돌출 행동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18대 국회 개원 시정연설 때 민주당은 '과도한 촛불 시위 진압'에 항의하며 단체로 빨간 넥타이를 매기도 했고, 이번엔 검은 넥타이 착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민주당보다 통합진보당 움직임을 더 걱정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통진당이 정당 해산심판 청구에 항의하며 모종의 행동을 준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은 18대 국회 개원식에서 피켓 시위로 이명박 대통령의 본회의장 진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국회사무처도 시정연설을 앞두고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는 통진당 의원들에게 농성 중단을 공식 요청하는 등 경호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시정연설 장소가 국회인 만큼, 의원들을 상대로 소지품 검색 등이 불가능해 청와대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청와대는 국회사무처와 함께 시정연설 당일 철저한 경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