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 다이애나 비, 음모 아닌 '사고사'
입력 2006-12-15 10:27  | 수정 2006-12-15 10:26
그동안 끊임없이 음모설이 제기돼 왔던 고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사망이 사고사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존 스티븐스 전 런던 경시청장이 이끄는 진상조사단은 2년여 간의 조사 끝에 지난 97년 파리에서 숨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망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 존 스티븐스 / 전 런던 경시청장
- "그 어떤 살해 음모도 없었으며 이 사건은 비극적인 '사고'였다."

다이애너 비는 당시 임신한 상태가 아니었으며, 함께 숨진 애인 도디 파예드와 약혼한 사이였다는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도디의 부친 모하메드 알 파예드는 여전히 영국 정보당국과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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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 글로브 상에서 미국과 멕시코의 합작영화 '바벨'이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랑셰가 주연한 바벨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여우 조연상, 감독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미디 영화 '보랏'과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상영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부문에서 각각 2편씩의 영화로 이중 지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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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멤버 존 레논의 미망인 요코 오노로부터 2백만 달러를 갈취하려 한 오노의 운전기사가 기소됐습니다.

운전기사 코랄 카르산은 오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찍어 그녀를 협박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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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바르셀로나, 일본에서 열린 2006 피파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전북 현대를 꺾고 올라온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와 맞섰습니다.

바르셀로나, 전반 11분 호나우지뉴의 발끝에서 시작해 아이두르 구드욘센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30분 라파엘 마르케스가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20분에는 호나우지뉴가 흘러나온 공을 골로 연결시켰고, 39분에는 데쿠에게 패스를 흘려주면서 강력한 중거리슛 골을 유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과 맞붙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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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가 소속된 토튼햄이 홈에서 루마니아의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UEFA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흰색 경기복 토튼햄, 베르바토프가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저메인 데포가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골씩을 추가했습니다.

이미 32강행을 확정한 토튼햄, 3-1로 승리하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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