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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사이영상 수상…아내도 “자랑스럽다” 소감
입력 2013-11-14 16:46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클레이튼 커쇼(25·LA다저스)의 아내 엘렌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커쇼의 아내 엘렌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자랑스럽다. 그 어떤 날보다 즐겁게 기억될 밤”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그녀는 커쇼와 다정하게 끌어안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커쇼와 아내 엘렌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귀어 온 사이로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잉꼬부부로 꼽힌다.
같은 날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선정한 2013시즌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커쇼는 선거인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커쇼가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아내 엘렌이 SNS을 통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커쇼는 올 시즌 236이닝을 소화하며 16승9패, 방어율 1.83(1위), 삼진 232개(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아내의 기쁨과는 달리 그는 어떤 다른 기록보다 우승 반지를 원한다. 사이영상과 반지를 맞바꿨으면 좋겠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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