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생애 첫 캡틴 이청용 “영광 그러나 달라진 것은 없다”
입력 2013-11-14 15:58 
[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임성일 기자] 홍명보호 5기의 주장으로 선임된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15일 스위스(서울월드컵경기장)와 19일 러시아(UAE 두바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청용은 스위스도 러시아도 모두 유럽의 강호다. 내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스위스전은 올해 한국에서 갖는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좋은 경기 선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전했다.
홍명보호 5기의 주장으로 선임된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각오를 밝혔다. 특별할 것 없이, 지금껏 그랬듯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자세를 전했다. 사진(파주)= 김재현 기자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그는 생애 처음으로 그것도 대표팀에서 주장이 되어 영광이다. 하지만 특별하게 뭘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늘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별다를 것 없이 임하겠다고 했으나 주장답게 팀에 대한 자부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청용은 현재 우리 대표팀은 전체적으로 선수들 나이가 어리다. 아직은 발전하는 단계에 있는 팀이다. 하지만 다른 세계적인 팀보다 경험이나 능력이 부족하진 않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당당한 자신감을 밝혔다.
그 속에서 개인적인 책임이나 해야 할 일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경기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잘 알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는 믿음직한 자세를 드러냈다.
[lastuncl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