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갈치로 불리며 한우보다 비쌌던 국산 갈치 값이 폭락했습니다.
반면에 제철을 맞은 낙지는 비싸서 귀한 몸이 됐습니다.
일본 방사능 공포가 바꿔놓은 희비를,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최대 어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
제철을 맞은 제주갈치들이 은색 빛깔을 뽐내고 있지만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영숙 /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 "작년보다는 안 팔리죠, 지금.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가 아무튼 안 팔려."
대형마트 생선코너에선 아예 반값에 팔고 있지만, 고객들은 구매를 꺼립니다.
▶ 인터뷰 : 지보영 / 서울 신당동
- "갈치는 좋아하는데, 방사능 때문에 찜찜한 게 있어서…."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싸서 못 먹었던 이 갈치가 올해는 풍년이라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제는 찬밥신세가 됐습니다."
갈치 값은 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해 3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비해, 서해안 갯벌에서 잡히는 낙지는 사정이 다릅니다.
목포산 낙지는 아예 없어서 못 팔정도고,
▶ 인터뷰 : 김덕호 / 노량진수산 주식회사 대리
- "산지에서 거의 소비되고, 소비지까진 올라오지 않아요."
중국산마저 지난해보다 19% 올랐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시작된 방사능 공포로 제철을 맞은 수산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윤새양 VJ
영상편집 : 최지훈
금갈치로 불리며 한우보다 비쌌던 국산 갈치 값이 폭락했습니다.
반면에 제철을 맞은 낙지는 비싸서 귀한 몸이 됐습니다.
일본 방사능 공포가 바꿔놓은 희비를,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최대 어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
제철을 맞은 제주갈치들이 은색 빛깔을 뽐내고 있지만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영숙 /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 "작년보다는 안 팔리죠, 지금.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가 아무튼 안 팔려."
대형마트 생선코너에선 아예 반값에 팔고 있지만, 고객들은 구매를 꺼립니다.
▶ 인터뷰 : 지보영 / 서울 신당동
- "갈치는 좋아하는데, 방사능 때문에 찜찜한 게 있어서…."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싸서 못 먹었던 이 갈치가 올해는 풍년이라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제는 찬밥신세가 됐습니다."
갈치 값은 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해 3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비해, 서해안 갯벌에서 잡히는 낙지는 사정이 다릅니다.
목포산 낙지는 아예 없어서 못 팔정도고,
▶ 인터뷰 : 김덕호 / 노량진수산 주식회사 대리
- "산지에서 거의 소비되고, 소비지까진 올라오지 않아요."
중국산마저 지난해보다 19% 올랐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시작된 방사능 공포로 제철을 맞은 수산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윤새양 VJ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