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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내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 사과
입력 2013-11-13 14:52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프라이머리가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3일 프라이머리는 아메바컬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아가씨(I Got C)를 통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합니다”고 사과했다.

그는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태호PD님을 비롯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파트너로 가창에 참여해 주신 박명수 씨에게도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제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생각했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올 것이 두려웠습니다”고 말했다.

프라이머리가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MBC
이어 이제서야 제 의견을 말씀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면서 음원서비스를 잠정 중단하자는 ‘무한도전 측의 뜻을 최대한 존중합니다. 이번 노래로 불거진 모든 사안이 하루 빨리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무한도전-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거머리(프라이머리-박명수)팀이 선보인 ‘아가씨가 방송 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아가씨가 카로 에메랄드(Caro Emerald)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멜로디가 유사하며, 인트로 부분은 카로 에메랄드의 ‘익스큐스 마이 프렌치(Excuse My French)와 똑같다고 지적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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