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조업체 3분의 1이 적자기업
입력 2006-12-14 14:27  | 수정 2006-12-14 14:27
일부 첨단·호황업종의 대기업들이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경상이익률이 0%를 밑도는 적자업체가 계속 늘면서 상장·등록 제조업체 가운데 3분의 1이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업체의 비중은 40%에 육박해, 제조업체 10개 가운데 4개가 물건을 팔아 이자도 갚지 못하는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한국은행이 천520개 상장·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 가운데 매출액대비 경상이익률이 0% 미만인 적자업체의 비중은 3분기에 33.9%를 나타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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