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FA 시장에서 외야 보강을 노리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넬슨 크루즈, 카를로스 벨트란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FOX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시애틀이 크루즈와 벨트란, 두 명의 FA 외야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이번 오프시즌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다. 3년 연속 지구 4위에 머문 에릭 웨지 감독과 결별하고 로이드 맥클렌던 전 디트로이트 타격 코치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다음 단계는 선수단 개편이다. 프랭클린 구티에레즈, 엔디 차베즈, 라울 이바네즈, 켄드리스 모랄레스 등 FA 자격을 획득한 타자들을 대거 정리할 예정이다.
시애틀은 애초에 추신수나 제이코비 엘스버리 둘 중 한 명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 모두 시애틀과 인연이 있다. 추신수는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엘스버리는 고향이 시애틀과 가까운 오레곤주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이번 FA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상태라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엘스버리와 추신수의 예상 FA 계약 금액을 각각 6년에 1억 2000만 달러, 5년에 8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영입 경쟁도 치열하다.
시애틀은 두 선수 영입에 모두 실패할 경우를 대비, 그에 대한 대안으로 벨트란과 크루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FOX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시애틀이 크루즈와 벨트란, 두 명의 FA 외야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이번 오프시즌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다. 3년 연속 지구 4위에 머문 에릭 웨지 감독과 결별하고 로이드 맥클렌던 전 디트로이트 타격 코치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다음 단계는 선수단 개편이다. 프랭클린 구티에레즈, 엔디 차베즈, 라울 이바네즈, 켄드리스 모랄레스 등 FA 자격을 획득한 타자들을 대거 정리할 예정이다.
외야 보강에 나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카를로스 벨트란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이번 FA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상태라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엘스버리와 추신수의 예상 FA 계약 금액을 각각 6년에 1억 2000만 달러, 5년에 8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영입 경쟁도 치열하다.
시애틀은 두 선수 영입에 모두 실패할 경우를 대비, 그에 대한 대안으로 벨트란과 크루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