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아들 병역면제 등 논란

【 앵커멘트 】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가 오늘(13일) 열립니다.
장남의 병역 기피와 여수·광양 땅 투기 의혹 등 논란거리가 많아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3일) 김진태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국정원 댓글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문제에 대한 중립 수사 의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또, 윤석열 전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의 징계 논란과 종북 세력 처단 의지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맥이 아니냐는 이른바 'PK(부산·경남) 인사' 의혹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예상됩니다.

장남의 병역 면제 과정과 여수·광양 부동산 투기 의혹,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 등에 대해서도 야당의 집중적인 추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어제(12일)에 이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문 후보자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직 당시의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아파트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아 오후부터 청문회를 속개할 예정입니다.

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합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