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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실화, 장미정 사건…알고 보니 ‘충격’
입력 2013-11-12 22:46 
‘집으로 가는 길 실화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화제다.

전도연, 고수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운반범으로 오인 받아 대서양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되었던 한국인 주부 장미정 사건을 배경으로 줄거리가 이어진다.

당시 장 씨는 10여년 넘게 가족처럼 지냈던 남편의 후배의 부탁을 받아 프랑스로 건너가게 됐는데, 당시 후배는 원석이 담긴 가방을 운반하는 조건으로 400만원의 수고비를 주겠다고 했고 장 씨는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 가방 안에는 원석이 아닌 엄청난 양의 마약이 담겨있었고 이것이 발견되면서, 장 씨는 마약소지 및 운반죄로 검거되어 프랑스령의 마르티닉 섬에 수감됐다.

집으로 가는 길 실화,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화제다. 사진=MBN스타 DB

결국 장 씨는 낮선 타국에서 재판도 없이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수감생활을 하게 됐고 이 사건은 KBS ‘추적 60분에 소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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