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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블랙홀 발견, 세계 최초 병합 후기 단계 찾아…
입력 2013-11-12 21:49 
‘쌍둥이 블랙홀 발견

우리나라 연구팀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45억 광년 떨어진 은하의 중심부에서 쌍둥이 블랙홀을 발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2일 미래창조과학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팀은 최근 해외 공동 연구자와 협력 연구를 통해 은하의 충돌 후 병합되기 직전의 두 은하 중심부에 자리한 쌍둥이 블랙홀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독일과 미국의 공동연구자와 협력해 이뤄진 이번 연구에는 칠레 북부 소재 유럽남천문대의 구경 8.4미터 거대망원경과 허블우주망원경의 자료가 이용됐다.

‘쌍둥이 블랙홀 발견한 연구진은 두 은하가 충돌하면 각각 은하의 중심부에 있던 서로 다른 두 개의 블랙홀도 충돌하여 하나로 합쳐질 것으로 예측했다.

쌍둥이 블랙홀 발견, 쌍둥이 블랙홀 발견 소식이 화제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우 교수는 두 개의 쌍둥이 블랙홀이 수억 년 후 수 광년 거리만큼 가까워지고, 결국 충돌을 통해 하나의 블랙홀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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