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신증권 "내년 증시 2400 간다…조선·은행주 주목"
입력 2013-11-12 18:06 
【 앵커멘트 】
2014년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증권사들이 속속 내년 증시 전망 리포트를 내놓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긍정적인 예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대신증권이 24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최은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
대신증권은 내년 주식시장은 '상저하고'의 형태로 2,4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2000~2300선으로 내다본 것과 비교해 굉장히 낙관적입니다.

특히 외국인 수급보다 국내 자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시중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내년 코스피 목표를 2400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자금의 증시 유입을 낙관하기 때문에… 경기는 내년까지 윗방향이고, 금리와 물가도 올라갈 것으로 보고요, 부동산 가격도 더이상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국내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봅니다."

외국인 수급은 경기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미국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부터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부터 자금이 몰려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을 어쩔 수 없이 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내년 상반기 까지는 외국인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또 글로벌 경제가 회복국면에 있기 때문에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축소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주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금은 미국의 집값과 고용의 수준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기 때문에 유동성을 다소 줄인다고 해도 경기나 주가 하락을 가져오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증권은 특히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조선, 화학, 은행주들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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