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집으로 가는 길’ 고수 “가족의 소중함 느꼈다”
입력 2013-11-12 13:55 
배우 고수가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 촬영을 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고수는 12일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제작보고회에서 우리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며 나 역시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이야기가 실화라고는 하지만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정말? 에이 거짓말이라는 반응이 자연스러웠다. 무척 놀랐다”며 극 중 종배는 재판이나 소송, 변호사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는데 사랑하는 아내가 감옥에 갇히는 일을 접했을 때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했다. 그게 궁금하고 경험해 보고 싶어 이번 영화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고수는 영화 촬영을 위해 도미니크 등에서의 해외 로케이션이 있어 가족과 떨어지는 경험으로 영화 속 상황을 간접 경험했다. 그는 가족과 떨어진 고통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인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이자 아내 정연을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 종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4년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2월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