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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정훈, 14일 2번째 팔꿈치 수술 받는다
입력 2013-11-12 11:37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투수 조정훈이 14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는다. 조정훈이 팔꿈치에 칼을 댄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두 번째다.
롯데는 12일 조정훈이 팔꿈치 수술을 받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게이유 정형외과이고 집도는 이토 요시야스 박사가 맡는다. 이토 박사는 지난 1월 삼성 라이온즈 권오준의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올 1월 공익근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조정훈은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기간 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 재활훈련을 진행해 왔다. 
지난 7월에는 미국 LA 조브클리닉을 방문하여 재검진을 받은 바 있다. 조브클리닉은 2010년 8월 조정훈이 감바델라 박사의 집도로 첫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곳이다.
조정훈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주사요법을 병행하여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나, 호전되지 않아 재수술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5년 용마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데뷔한 조정훈은 2009년 포크볼을 앞세워 14승(9패)를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라 롯데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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