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0의 발견, 언제부터 숫자로 인정됐을까? "이런 거였구나!"
입력 2013-11-12 08:46 
‘0의 발견

0의 발견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숫자 '0'은 아무 것도 없음, 시작점, 양수와 음수의 기준점을 의미할 때 주로 쓰입니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점토판에 새겨진 쐐기 문자에는 0에 해당되는 기호가 있었는데 이 기호는 수를 표기할 때 비게 되는 자리를 채우는 기호였습니다.

아라비아 숫자가 유래된 인도에서도 처음에는 어떤 단위에 해당하는 숫자가 없으면 그 칸을 비워 놓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다 6세기 초 빈 칸을 없애고, 대신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그들의 언어에 있었던 슈냐(sunya)라는 말에 해당하는 작은 동그라미(●이나 ○)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0은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기호였지만 6세기 말에는 0이 '아무것도 없음'을 나타내는 하나의 '수'로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이때부터 0보다 수를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특히 어떤 수에 0을 곱하면 항상 0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이후부터 0은 수로 인정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의 발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0의 발견, 신기한 수학의 세계” 0의 발견, 값이 없는 수인데 곱하면 0이 되니 값이 있는 수인거네 신기하다” 0의 발견, 듣고 보니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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