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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연장반대 서명운동…시청자도 외면하는 ‘임성한 월드’
입력 2013-11-11 18:40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50회 연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장 반대 및 종영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들고 일어섰다.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게시판에는 ‘오로라 공주 연장 반대 및 종영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시작된 이 서명 운동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11일 목표치였던 1,000명을 훌쩍넘어서 약 2,000 명에 달하는 누리꾼들이 서명에 참여해 임성한 작가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오로라 공주는 출연 배우 10명을 극의 흐름과 상관 없이 갑작스럽게 하차시키며 논란을 일으켰었다. 여기에 극중 설설희(서하준 분)의 암세포도 생명체”라는 황당한 대사와, 유체이탈 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와 상식 밖의 전개를 그리는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시달려 왔었다.

여기에 120부작이었던 ‘오로라 공주는 아직도 풀어나갈 이야기가 많다는 임성한 작가의 요구에 따라 120부작에서 30부가 늘어난 150부작으로 연장됐지만, 또 다시 50부작 연장을 원한다는 임성한 작가의 요구가 알려지면서 끊임없는 잡음에 시달리게 됐다.

‘오로라 공주의 연장과 관련해 편성을 맡은 MBC가 연장과 관련해 이야기만 나온 상태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이를 보다 못한 시청자들이 서명운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일가의 고명딸 오로라(전소민 분)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지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오창석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기획의도로 시작됐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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