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캐슬 레미-크룰 대활약, 토트넘마저 격침
입력 2013-11-10 22:58  | 수정 2013-11-10 23:04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공격수 로익 레미와 골키퍼 팀 크룰이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뉴캐슬은 10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뉴캐슬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로익 레미와 팀 크룰 골키퍼였다. 이날 경기는 홈팀 토트넘의 우세 속에서 진행됐지만, 레미의 한 방과 팀 크룰의 신들린 선방이 승부를 갈랐다.
뉴캐슬이 크룰(왼쪽)과 레미(오른쪽)의 활약으로 토트넘에게 1-0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이날 74분간 활약한 레미는 전반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진을 계속 위협했다. 전반 13분 구프랑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레미는 전광석화 같은 돌파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만들어냈다. 레미는 지난 첼시전 이후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레미는 시즌 7번 째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레미는 올 여름 2부리그로 강등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뉴캐슬로 임대되어 맹활약을 떨치고 있다.

전방에서 레미가 날카로움을 선보였다면 팀 크룰은 이날 연이은 슈퍼세이브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크룰은 이날 전·후반 합쳐 10차례 정도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했다. 특히나 후반 8분에는 기가 막힌 선방이 이어졌다. 프리킥 찬스에서 팀 크룰은 수비 맞고 굴절된 볼을 역방향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쳐냈다. 팀크룰은 경기 내내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뉴캐슬은 지난 주 첼시를 2-0으로 무너뜨리더니 토트넘마저 제압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11위였던 뉴캐슬은 5승2무4패 승점 17점을 기록해 9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토트넘은 시즌 (6승2무)3패째를 기록하며 상위권 싸움에서 한 발 물러났다.
[malsegod@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