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30년 '글로벌 중산층' 3배 증가
입력 2006-12-13 16:27  | 수정 2006-12-14 16:27
오는 2030년 전 세계에서 중산층은 12억명으로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늘어나는 중산층들은 경제력을 바탕으로정치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세계적 생산품을 소비하고, 국제 수준의 교육을 원하는 이른바 '글로벌 중산층'.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2030년 '글로벌 중산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 세계에서 크게 커질 전망입니다.

세계은행이 공개한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중산층'은 4억명에서 12억명으로 증가해 전세계 인구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처럼 각 나라에서 글로벌 중산층의 증가에 따라 정치구조 개혁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인구는 개발도상국을 위주로 연평균 6천만명씩 늘어나 2030년 총 8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절대 빈곤층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개발도상국의 소득은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은행은 2030년까지 교역과 금융,IT 등 분야에서 글로벌통합이 심화돼 소득은 늘고 빈곤은 줄지만 덩달아 리스크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글로벌 경제성장을 위해 계층간 소득 불균형 심화와 노동시장내 긴장 고조 그리고 환경훼손과 오염, 고갈 등에 대한 국제협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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