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922.60원
입력 2006-12-13 15:57  | 수정 2006-12-13 19:08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달러당 10전 하락한 922원 6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1원 20전 낮은 921원 50전으로 거래를 시작해 920원 60전으로 하락한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22원선으로 복귀해 등락을 반복하면서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수출기업의 매물 유입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 수요와 공급 등 미시적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개입 의지를 피력한 점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어제 9년1개월만에 100엔당 780원대로 떨어진 원·엔 환율은 100엔당 788원 80전을 기록하며 한국은행 고시가 기준으로 97년 11월14일 784원 30전 이후 9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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