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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37G 무패, 아우크스 3-0 승…홍정호 17분
입력 2013-11-10 02:04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를 누르고 리그 3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뮌헨은 9일 밤(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홍정호는 이날 교체 출전해 1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뮌헨은 이날 분데스리가 역사를 새로 썼다. 10승 2무 승점 32점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한 것은 물론 지난 시즌포함 3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1982-83년 시즌 함부르크가 작성한 3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다.
홍정호가 17분 출전한 가운데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3-0으로 제압했다. 사진=MK스포츠 DB
뮌헨은 초반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4분 프랑크 리베리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단테가 헤딩으로 연결, 제롬 보아텡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42분 리베리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은 뮌헨이 2-0으로 앞섰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홍정호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으나 별다른 영향력은 없었다. 뮌헨은 후반 49분 토마스 뮐러의 페널티킥 골로 3-0 완승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4승1무7패(승점 13)를 기록, 13위로 떨어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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