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유서근 기자] 장하나(21.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선두에 오르며 상금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장하나는 9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골프장(파72.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선두로 올랐다.
이로써 장하나는 상금왕 레이스 역전을 바라보게 됐다.
시즌 상금 6억2520만원인 장하나는 상금랭킹 1위(6억5199만원) 김세영(20.미래에셋)에 2679만원 차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우승상금 1억원을 더해 상금왕 레이스에서 역전하게 된다.
여기에 우승 대상 포인트 40점을 얻게 되면 394점으로 현재 1위(364점)인 김효주(18.롯데)를 2위로 밀어낸다. 또 시즌 4승으로 다승왕 타이틀 획득에도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3, 4번홀에서 두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선두로 뛰어올랐지만 6, 7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맞바꾸며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로 잠시 숨을 고른 장하나는 11, 12번홀에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룰 줄였으나 13번홀(파3)에서 보기로 1타를 잃어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장하나는 초반에 마음을 비우자고 생각했지만 두홀 연속 버디로 욕심이 생겨 곧바로 실수로 이어졌다”면서 코스 세팅이 티샷하기 까다롭게 이뤄졌다. 이에 따라 티샷이 우승을 결정지을 변수다”고 밝혔다.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하늘(25.KT)은 이날 17번홀(파4) 샷 이글을 앞세워 4타를 줄이면서 4언더파 68타를 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김하늘은 박소연(21.하이마트), 권지람(19.롯데마트), 박주영(23.호반건설), 장수연(19.롯데마트)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단독선두 장하나를 위협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중인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은 1언더파 143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해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10년만에 우승컵 되찾기에 나서는 최나연(SK텔레콤)은 2오버파 146타로 26개월만에 KLPGA 무대에 복귀한 안시현(29) 등과 함께 공동 20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은 이날 3타를 잃어 4오버파 148타로 중위권인 공동 31위로 밀려났다.
[yoo6120@maekyung.com]
장하나는 9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골프장(파72.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선두로 올랐다.
이로써 장하나는 상금왕 레이스 역전을 바라보게 됐다.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서 상금왕 역전을 눈 앞에 둔 장하나. 사진=KLPGA 제공 |
여기에 우승 대상 포인트 40점을 얻게 되면 394점으로 현재 1위(364점)인 김효주(18.롯데)를 2위로 밀어낸다. 또 시즌 4승으로 다승왕 타이틀 획득에도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3, 4번홀에서 두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선두로 뛰어올랐지만 6, 7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맞바꾸며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로 잠시 숨을 고른 장하나는 11, 12번홀에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룰 줄였으나 13번홀(파3)에서 보기로 1타를 잃어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장하나는 초반에 마음을 비우자고 생각했지만 두홀 연속 버디로 욕심이 생겨 곧바로 실수로 이어졌다”면서 코스 세팅이 티샷하기 까다롭게 이뤄졌다. 이에 따라 티샷이 우승을 결정지을 변수다”고 밝혔다.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하늘(25.KT)은 이날 17번홀(파4) 샷 이글을 앞세워 4타를 줄이면서 4언더파 68타를 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김하늘은 박소연(21.하이마트), 권지람(19.롯데마트), 박주영(23.호반건설), 장수연(19.롯데마트)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단독선두 장하나를 위협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중인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은 1언더파 143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해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10년만에 우승컵 되찾기에 나서는 최나연(SK텔레콤)은 2오버파 146타로 26개월만에 KLPGA 무대에 복귀한 안시현(29) 등과 함께 공동 20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은 이날 3타를 잃어 4오버파 148타로 중위권인 공동 31위로 밀려났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