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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발목’ 김주성, 복귀전서 또 부상…
입력 2013-11-09 15:40  | 수정 2013-11-09 16:07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원주 동부의 기둥 김주성이 부상 복귀와 동시에 또 부상을 당했다.
김주성은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3쿼터 1분22초를 남기고 슛을 시도한 뒤 내려오는 착지 과정에서 LG 외국선수 데이본 제퍼슨의 발을 밟고 왼발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김주성은 한 동안 발목을 잡고 고통스러워한 뒤 벤치로 부축을 받고 나갔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날 경기가 김주성의 부상 복귀전이었기 때문이다. 김주성은 왼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뒤 지난달 30일 전주 KCC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 사이 동부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대 위기에 몰렸다.
김주성은 부상에서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연패 탈출을 위해 부상 투혼을 벌인 경기서 다시 왼발목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맞았다. 이날 김주성은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수에서 활로를 뚫는 역할을 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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