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진벨 재단 "북한 다제내성결핵 심각"
입력 2013-11-08 17:03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방북했던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유진벨 재단은 북한 주민의 다제내성 결핵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스비다.
다제내성결핵은 일반 결핵약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완치율이 60%를 밑돌고, 약제비도 일반 결핵의 150배에 달합니다.
유진벨 재단은 앞서 북한에서 한해 5천 명의 다제내성결핵 환자가 신규 발생한다고 추정했지만, 이번 방북을 통해 이보다 더 많은 환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진벨 재단은 이번 방북에서 기존 8곳이었던 다제내성결핵센터를 12곳을 늘렸지만, 여건상 환자의 10%밖에 치료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진벨 재단 인세반 회장은 진단장비와 차량 등 물자 반입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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