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혜은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향, 쉽지 않았다”
입력 2013-11-08 13:34 
배우 김혜은이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향했던 일화를 전했다.
8일 김혜은은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MBC에 사표를 쓸 때부터 주위의 반대가 심했다. 내 주위에 내가 연기를 했으면 하는 사람들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혜은은 막상 배우가 되어서도 쉽지 않았다. ‘옛날에 날씨 했던 친구 아니냐 이렇게 보는 정도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혜은은 1997년 청주 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 이후 MBC 보도국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연기자로 전향했다.

그러나 김혜은은 한동안 배우로서 인정받지 못하다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김혜은은 ‘범죄와의 전쟁 연기 비법에 대해 배역처럼 사는 방법밖에 없었다. 거울을 볼 때 다리를 어떻게 하면 야하게 꼴 수 있나 생각하고, 담배도 피고…” 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혜은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황자몽 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