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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두산 (6) 미래분석 - 정영훈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
입력 2013-11-08 11:37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아이엠투자증권 정영훈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아이엠투자증권 정영훈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두산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정영훈 】
두산은 두산중공업이나 두산인프라코어 등 23개 계열사를 포함하고 있는 두산 그룹의 모회사이자 지주회사이다. 중요한 관건은 최근 그룹에 재무구조에 대한 내용이 언급된다는 것을 가장 주목해야 할 점으로 보인다. 4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주식예탁증서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두산인프라코어나 두산중공업 등 대부분 자회사의 주가가 하락하며, 두산 역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재무 부담에 대한 내용이 부각되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만일 발행에 성공한다면,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와 밥캣의 차입금이 크게 감소하고 재무구조의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중장기적 관점으로는 긍정적인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두산 그룹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동성이다. 유동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부분으로 볼 수 있겠다. 단기적으로 이러한 부분들이 주가에 선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두산을 자체적으로 봤을 때는 하반기에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자체사업부에서는 계속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중국 굴삭기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내년부터는 굴삭기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이후로는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주주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현 주가 수준은 오히려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장기 이평선이라고 할 수 있는 120일 이평선도 하향 이탈한 상황이다. 그러나 200일 이평선 부근까지 내려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3만 원 중반의 가격대라면 가격적 매력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구간일 것으로 판단한다.

두산은 2.8%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히려 현재 구간을 적절한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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