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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고령 응시생, 수시 합격에도 시험을 본 이유
입력 2013-11-08 10:52 
‘수능 최고령 응시생

수능 최고령 응시생이 나타났다.

오는 7일 진행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고령 응시생은 일성여자중고등학교 3학년 이선례 씨다.

수능 최고령 응시생으로 알려진 이선례 씨는 이미 수시전형으로 호서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한 상태다. 그러나 이선례 씨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만큼 수능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수능 최고령 응시생이 됐다.

이선례 씨는 1936년 만석꾼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자랐지만, 11살 때 아버지가 별세하며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고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한 채 학업을 잇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가졌다.

수능 최고령 응시생, 수능 최고령 응시생이 나타났다. 사진=해당방송 캡처
또한 이선례 씨는 환갑을 앞둔 1995년 우연히 라디오에서 일성여자중고교의 전신인 일성여자상업학교에 대해 듣고 용기를 내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져 수능생들에게 모범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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