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카리나-박정아-김희진 삼각편대는 강했다…IBK 2연승
입력 2013-11-07 19:25  | 수정 2013-11-08 15:4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외국인선수 카리나, 박정아, 김희진의 토종 듀오 삼각편대는 막강했다. 지난해 통합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타운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17-25-20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기업은행은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대전 KGC인삼공사와 승률을 맞췄지만, 득실률에 뒤져 2위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블로킹에서 11-9, 서브 득점에서도 7-5로 현대건설을 앞섰다. 기업은행의 ‘주포 카리나는 25득점(2서브, 2블로킹)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진(20득점, 2블로킹,1서브)과 박정아(16득점, 3블로킹)도 카리나의 공격의 힘을 실어줬다.
경기 종료 후 김희진과 카리나가 승리의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 옥영화 기자
1세트를 25-16으로 잡은 기업은행은 2세트서 서브 리시브에서 무너졌다. 현대건설은 김슬기와 바샤의 서브와 양효진의 높이가 살아나면서 초반 기선제압 했다. 16-6으로 벌렸다. 이번세트서 양효진(6점, 2블로킹)과 박슬기(4점, 1서브, 1블로킹)으로 좋은 활약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블로킹으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오른쪽 날개 바샤의 공격을 집중 차단한 뒤 20-19에서 카리나의 중앙 백어택과 김희진의 이동 공격·오픈 강타, 박정아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내리 4점을 따내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업은행은 4세트 14-14에서 바샤의 블로킹 라인 침범으로 1점을 따낸 뒤 바샤의 시간차 공격을 가로막은 카리나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점수를 벌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coolki@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