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교통사고, 감독관 차에 그만…수능은 어떻게?

‘수험생 교통사고 ‘수능시간표

2014 대학수능시험장 앞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피해자 수험생이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일 오전 7시 30분께 2014 대학수능시험이 치러진 광주 서구 제37 고사장 광주상일여고 정문 앞에서 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수능 시험 감독관의 SUV 주차 차량이 시험장 정문 앞에서 뒤로 밀리다 수험생을 태우고 온 한 학부모의 차량과 부딪치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수험생 A양과 교사 2명, 응원 나온 후배 학생 6명 등 총 9명이 다쳤습니다.

그러나 다행이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119에 의해 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약간의 경사가 있는 운동장에 주차된 차량이 뒤로 밀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수험생은 부근에 있는 병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특별 감독 아래 시험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올해 수능 지원자는 65만747명으로, 수능 응시자들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해야 합니다.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수준별로 A/B 선택형으로 치러지며, 영어 A/B형에 따라 시험장이 분리 운영됩니다.

수능 시간표를 보면 1교시 국어(08:40∼10:00, 80분)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100분)을 치른 후 점심시간 50분을 갖습니다.

이후 3교시 영어(13:10∼14:20, 7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6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40분) 순서로 진행됩니다.

네티즌들은 수험생 교통사고,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 수험생 교통사고, 크게 안 다쳤다니 다행” 수능 시간표, 끝날 때까지 얼마 안 남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