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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오승환, 일본야구 이적 결심...한신 유력”
입력 2013-11-07 13: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 언론들이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는 ‘끝판대장 오승환(31)이 일본 진출로 결심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 는 7일 한신 타이거스가 내년 시즌 마무리 후보로 삼고 있는 오승환이 일본 야구 이적을 결심했다. 센트럴리그에서 뛰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한신이 협상팀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한신이 오승환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고 있는 뜻이다.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과 관련된 관계자는 오승환은 오래 전부터 일본으로 갈 결심을 굳히고 있었다. 만약 일본에서 뛰게 될 경우 주목도가 높은 센트럴리그에서 뛰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이 오승환이 일본행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사진=MK스포츠 DB
오승환의 영입전에 나선 팀은 오릭스 버팔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주니치 드래건스, 라쿠텐 골든 이글스, 한신의 5개 팀이다. 하지만 영입자금에서 부족한 주니치와 오릭스가 영입전에서 철수했고 소프트뱅크와는 거액의 이적설이 연루되기도 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소속이라는 점에서,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이 원하는 환경이 아니다.

‘스포츠닛폰은 한신이 다음주 초에 편성 담당자를 한국으로 보내 협상 테이블을 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일내에 오승환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뜻이다.
이어 스포츠닛폰은 한신이 9년만의 리그 우승을 위한 보강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출신 마우로 고메스 영입에 들어갔다. 이제는 수호신 영입으로 전력 보강의 대단원을 맞이한다”며 오승환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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