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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임성한, 임예진 하차에 황당 대본 "이게 말이 돼?"
입력 2013-11-07 13:31 
‘임성한 ‘임예진 하차

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는 설설희(서하준 분)가 불치병 때문에 박지영(정주연 분)에게 파혼당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영은 '혈액 암'에 걸린 설설희에게 파혼하자며 "부친을 일찍 보냈다. 아픈 사람 지켜볼 자신이 없다. 확실히 정리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지영은 "미안하다. 열심히 치료 받아라. 힘들겠지만 이겨낼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설설희는 "치료 안 받을 거다. 인명은 재천이다. 죽을 운명은 치료해도 죽는다"라며 "암 세포도 생명인데 내가 죽이려고 하면 암 세포들도 느낄 것 같다. 이유가 있어서 생겼을 텐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세상 잘난 사람만 살아가는 게 아니듯이 같이 지내보려고 한다. 나 살자고 내 잘못으로 생긴 암 세포들 죽이는 짓 안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임성한 작가, 설설희 대사는 공감대 형성되기 힘들듯" "임성한 작가, 암 관련 대사 어떻게 받아들여야되지" "임성한 작가, 처음 듣고 빵터졌다" "임성한 작가, 임예진 하차도 좀 당황스럽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6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극 중 왕여옥(임예진 분)은 7일 방영되는 '오로라공주' 119회에서 혼령이 들어 고통스러워하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심장 발작을 일으켜 결국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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