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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실현 가능한 다저스의 계약 5개”
입력 2013-11-07 12:49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언론이 LA 다저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 할 가능성이 높은 계약 5가지를 꼽았다.
랜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다저스의 계약 5개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와의 연장 계약을 1순위로 꼽았다.
에이스 커쇼를 잡는일. 다저스가 선결해야 할 일이다. 사진=MK스포츠 DB
커쇼는 2014시즌 연봉 조정을 거친 뒤 2015년부터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2013시즌 개막 전 재계약 문제를 완료하지 못한 다저스와 커쇼 양 측은 이번 겨울 그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랜트 스포츠는 커쇼는 많은 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고 다저스는 그에게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연장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랜트 스포츠는 채드 빌링슬리, 조쉬 베켓이 부상에 대한 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가운데 다나카를 잡는 것은 다저스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다”고 전했다.
선발 보강의 중요성은 강조됐다. 이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데이빗 프라이스(28, 탬파베이 레이스)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라이스는 올 시즌 10승8패에 그쳤지만 2012시즌 20승5패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랜트 스포츠는 다저스는 트레이드를 할 만한 유망주를 보유했다. 프라이스의 트레이드는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후안 유리베(34, LA 다저스)와 재계약을 꼽았다. 유리베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8리 12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하위타선에서 활약했다. 유리베는 시즌 중반부터 팀의 약점으로 꼽히는 3루수 자리를 지키며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 클럽하우스에서는 정신적인 리더 역할도 하고 있다.
유리베는 올 시즌 연봉 800만 달러를 받았다. 랜트 스포츠는 유리베와의 1년 계약이 다저스를 재정적인 면에서 어렵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랜트 스포츠는 좌완 불펜 파코 로드리게스가 부진할 경우를 대비해 J.P. 하웰과 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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