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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성별 논란 “지금 상황…머리가 아프다”
입력 2013-11-07 07:25 
‘박은선 성별 논란

여자축구선수 박은선이 성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자신의 SNS을 통해 심경 글을 남겼다.

박은선은 지금 상황이 너무 머리 아프다. 성별 검사를 한 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월드컵 때, 올림픽 때도 받아서 경기출전하고 다 했는데 그 때도 어린나이에 수치심을 느꼈고 지금은 말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예전 같았으면 욕하고 ‘안하면 돼 이랬겠지만 어떻게 만든 제 자신인데, 얼마나 노력해서 얻은건데 더 이상 포기 안하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한국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서울시청을 제외한 6개 구단 감독 간담회에서 내년에 박은선을 WK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게 하도록 하는 데 결의했다고 지난주 통보했다. 박은선을 계속 경기에 뛰게 하면 리그 자체를 보이콧하겠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박은선 성별 논란, 여자축구선수 박은선이 성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자신의 SNS을 통해 심경 글을 남겼다.

한편, 박은선은 신장 180cm, 몸무게 74kg의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올 시즌 19골로 WK리그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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