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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아스널, 도르트문트 원정 1-0 승…조 1위
입력 2013-11-07 06:58  | 수정 2013-11-07 07:04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아스널이 챔스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아스널은 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램지의 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전반 양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한 가운데 0-0으로 마쳤다. 아스널은 전반 단 한 개의 슈팅도 때리지 못한 반면 도르트문트는 전반 6개(유효1개)의 슈팅으로 다소 앞서나갔다.
아스널이 램지의 골로 적지에서 1-0 승리했다.

전반 16분 프리킥 찬스에서 수보티치의 슈팅을 비롯해 36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기도 했다. 음키타리얀은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도르트문트의 빠르고 강력한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반면 아스날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초반 로이스에게 헤딩슛, 오프사이드, 프리킥을 연이어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는 아스널의 맞춤 수비전술이었다.
잔뜩 움츠린 아스널은 후반 17분이 첫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외질이 찍어 올린 크로스를 지루가 머리로 떨궈졌고, 이를 램지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이후부터 아스널은 2차례 정도 슈팅을 더 때렸고, 공격력이 살아났다.
쫓긴 도르트문트는 아우바메양과 호프만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고, 아스널은 카솔라와 로시츠키 대신 수비수인 나초 몬레알과 베르마엘렌을 차례로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결국 경기는 1-0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아스널은 F조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마르세유를 제압한 나폴리에 골득실차로 앞서며 3승1패 승점 9점으로 선두 다툼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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