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주한 중국 대사관 차량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7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 차량 운전자는 어제 저녁 10시5분부터 오늘 오전까지 서울 이화여대 정문 인근 밀리오레 앞 1차선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차량 안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2대로 이 차량의 앞뒤를 막아 도주를 차단한 뒤 서울경찰청 외사계와 서대문경찰서 형사계, 교통계 경찰 10여명이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사관 관계자는 "업무수행 중인 외교 차량은 면책특권이 있기 때문에 음주 측정에 응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경찰청과 외교부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며 강력 반발하는 등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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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관 차량 운전자는 어제 저녁 10시5분부터 오늘 오전까지 서울 이화여대 정문 인근 밀리오레 앞 1차선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차량 안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2대로 이 차량의 앞뒤를 막아 도주를 차단한 뒤 서울경찰청 외사계와 서대문경찰서 형사계, 교통계 경찰 10여명이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사관 관계자는 "업무수행 중인 외교 차량은 면책특권이 있기 때문에 음주 측정에 응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경찰청과 외교부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며 강력 반발하는 등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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