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편의 장난에 목숨 잃을 뻔한 아내
입력 2013-11-05 20:02  | 수정 2013-11-06 08:09
【 앵커멘트 】
주유소나 가스충전소에서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요.
미국의 가스 충전소에서 불장난하다가 자칫 아내의 목숨까지 잃을 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애틀랜타의 한 가스충전소.

젊은 남녀가 충전이 마치기를 기다리며 마주 보고 서 있습니다.

잠시 뒤 남성이 무언가를 꺼내 들어 가스 주입구에 갖다 대자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갑작스런 불길에 놀란 이들은 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불길은 순식간에 여성의 온몸에 옮겨붙었습니다.


결국, 이 여성은 팔과 다리 등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부부 사이로, 남편이 장난삼아 라이터를 켰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터면 아내를 죽음으로 몰고 갈 뻔한 이 남편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최소한 벌금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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