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오늘 황금 마차 타고 버킹엄궁으로
입력 2013-11-05 20:01  | 수정 2013-11-05 21:06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유럽순방 두 번째 국가인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눈길을 끌 영국 여왕 주최 공식 환영식도 준비가 끝났다고 합니다.
영국 런던에서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 순방을 마무리 지은 박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을 위해 오늘(5일)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년에 최대 두 번까지만 국빈 초청을 하는 영국 외교 관례를 감안하면 취임 첫해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흔하지 않은 만큼 박 대통령은 영국 왕실로부터 극진한 예우를 받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역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주최 공식 환영식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제가 서 있는 곳이 공식 환영식이 열릴 호스가즈입니다. 영국 여왕이 있는 버킹엄 궁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한 시간 뒤 이곳으로 영국 여왕이 직접 나와 박 대통령을 맞이하고 박 대통령은 왕실 근위대 사열을 받습니다."

사열식이 진행되는 동안 런던 도심과 런던타워에서는 41발의 예포가 발사되며 박 대통령을 환영합니다.

공식환영식을 마친 박 대통령은 영국 여왕과 함께 6마리 하얀 말이 끄는 황금색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향합니다.

박 대통령은 영국 여왕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직접 고른 한복을 입고 한국의 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과 영국의 상징적 인물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만남만으로도 그 의미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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