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좌우냐·상하냐' 누가 휜 스마트폰 대세될까?
입력 2013-11-05 18:47 
【 앵커멘트 】
화면이 휘어진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좌우로 화면이 휜 스마트폰을 출시하자 LG전자는 상하로 휜 제품을 내놨습니다.

누가 승자가 될까요?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면과 배터리가 휘어진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입니다.


바닥에 스마트폰을 놓고 손으로 누르면 평평해졌다가 손을 떼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배터리는 구부렸다 펼 수 있는 유연성을 지녔기 때문에 깨질 염려가 거의 없다는 LG전자의 설명입니다

가로로 동영상 콘텐츠 감상할 때 몰입감을 높여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상하 곡선을 이루면서 휘어져 있어 스마트폰을 가로 방향으로 돌리면 마치 거실 쇼파에 앉아 곡면TV를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전달합니다.

▶ 인터뷰 : 마창민 / LG전자 상무
- "G플렉스는 미래 지향적인 하드웨어가 적용돼 있습니다. 사용자 가치가 적용돼 있는 곡선 디자인을 적용한 폰이라고 생각하고요. 새로운 사용자의 경험과 앞으로 폰이 발전되는 과정에 있어서 방향성을 제시하는 폰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서 삼성전자는 좌우로 휘어진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바닥에 스마트폰을 놓고 좌우로 기울였을 때 날짜나 부재중 통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들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화면이 휘어지는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누가 주도권을 잡을지 국내는 물론 세계 IT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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