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에서 3차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발병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본격적인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발병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아 전국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3차 AI가 발병한 전북 김제시 공덕면 일대의 메추리와 닭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전북 AI방역대책본부는 살처분 범위를 AI 발생지로부터 반경 500m내 가금류는 물론 반경 3km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일단 익산에서 1, 2차 AI가 발생한 것과 김제의 3차 AI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로 볼 때 비슷한 시기에 서로 다른 오염원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익산, 김제지역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중 한곳인 금강호 주변이라는 점에서 철새에 의한 감염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방역선이 무너졌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습니다.
1, 2차 방역작업에 참여했던 사람과 차량 등의 이동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김제까지 전파됐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AI가 발생한 3곳 모두 차량 이동이 빈번한 23번 국도상에 있고, 발병 시간도 최초 발생일인 지난달 19일로부터 최대 잠복기 21일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AI의 전국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방역당국은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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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발병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아 전국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3차 AI가 발병한 전북 김제시 공덕면 일대의 메추리와 닭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전북 AI방역대책본부는 살처분 범위를 AI 발생지로부터 반경 500m내 가금류는 물론 반경 3km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일단 익산에서 1, 2차 AI가 발생한 것과 김제의 3차 AI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로 볼 때 비슷한 시기에 서로 다른 오염원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익산, 김제지역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중 한곳인 금강호 주변이라는 점에서 철새에 의한 감염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방역선이 무너졌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습니다.
1, 2차 방역작업에 참여했던 사람과 차량 등의 이동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김제까지 전파됐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AI가 발생한 3곳 모두 차량 이동이 빈번한 23번 국도상에 있고, 발병 시간도 최초 발생일인 지난달 19일로부터 최대 잠복기 21일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AI의 전국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방역당국은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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